소비자 타겟을 정하십시오
1. 활 시위를 당겨 타켓이 되는 과녁에 정조준을 하여 화살을 쏩니다. 과녁 정중앙에 맞을 수도 있고 그 주변에 맞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 곳이나 마구잡이로 활 시위를 당기게 되면 활이 과녁에 맞을 확률은 제로에 가깝습니다.
2. 저희는 외부로 출장을 많이 다니다 보니, 농가 대표님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게 됩니다. 농산물패키지디자인에 대한 기획을 하기 위해서 대표님들과 대화를 나누게 되면 저희가 항상 물어 보는 질문이 있습니다. "주로 대표님이 판매 하시는 제품은 타켓층이 어떻게 되나요? 원하시는 타켓층은 있으신가요?" 이렇게 물어 보면 대부분의 대표님께서는 두리뭉실하게 답하시거나 전체를 타켓층으로 다 팔고 싶어라 하십니다. 농가 대표님들의 마음은 십분 이해 합니다. 대표님들께서 연령대도 높으시고 마케팅에 대한 지식 부재로 타겟 선정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십니다.
하지만, 마케팅부서가 있는 대기업들도 전체를 타겟으로 해서 마케팅이나 물건을 판매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하물며 작은 영세 농가업체에서 타켓을 정하지 않고 제품을 판매하게 되면 이도저도 아닌 어중간한 제품이 되어 버리고 맙니다. 또한 타켓층이 불분명한 경우 저희와 같은 디자인 업체에서도 패키지디자인 컨셉을 잡는 것에 한계가 생깁니다. 타켓층이 불분명한 상태에서 디자인 컨셉을 잡게 되면 어디서나 볼수 있는 뻔한 제품디자인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디자인회사가 만능은 아니니깐요. 동종 타업체와의 경쟁에서도 밀리게 됩니다. 대표님들께서 중심을 잡으셔야 합니다. 타겟이 좀더 뚜렷해지면 제품 기획과 패키지디자인의 비주얼화도 좀더 쉬워지고 명확해 집니다.
3. 그럼, 제품 판매 타켓층을 정하기가 난해하고 어려울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 제품을 주로 사가시는 분들(여자, 남자, 연령대, 주부, 직장인 등등)이 누구인지 파악하시면 그 분들이 우리의 주타겟층이 될 수 있습니다.
누구나에게 다 판매하려 하시면 누구에게도 판매할 수 없습니다. 100명 중에 1명의 열성팬을 만드십시요. 타겟층을 좁히고 구체적으로 정하십시오. 가상의 인물(*페르소나)를 설정하여 제품 판매에 대하여 고민하신다면 소구(어필)하기 좀더 쉽고, 소비자 경험과 감동을 줄 수도 있습니다.
*페르소나 예시: 전북 전주시 덕진구 아중리에 거주하고 있으며 초등학교 6학년 아들, 중학교 2학년 딸 2자녀를 두고 있으며 맞벌이 프로페셔널 워킹맘, 취미가 수영인 42살 김소영씨! 평소 주관심사는 가족의 건강 - 페르소나는 구체적이면 구체적일수록 좋습니다 -
4. 타겟을 정하다고해서 물건이 잘 팔리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시장에 나와 있는 대부분의 제품들은 상향 평준화 되어 있어 제품들이 좋습니다. 그만큼 소비자의 선택 또한 많이 어려워 졌습니다. 그러나 농가업체 입장에서는 구체적인 소비자 타겟을 정하고 마케팅을 전개해 나간다면 이것 또한 차별화이며 경쟁력입니다.
- 허니컴매거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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